여백을 그리는 목자(김성수 목사)
22.07.28. 잠언 묵상 | 소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잠 13:12~25) 본문
과거에 사로잡혀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는 사람이 있다.
현재에 사로잡혀 현실에 안주하며 사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역사는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를 바라보며 도전하는 사람이 주도할 수 밖에 없다.
왜?
물론 개인적인 야망이나 꿈이라면 무모한 도전, 실패로 끝나는 도전일 수 있지만,
우리 안에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에게 주신 소원이라면(빌 2:13)
하나님이 소원을 두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게 하시기 때문이다.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면 마음을 상하게 하지만,
소원이 이루어지면 생명 나무라 했다(잠 13:12)
당연한 이야기이다.
소망이,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보다 뿌듯한 일이 있을까?
노력의 열매, 수고의 결실을 맺었으니 그보다 더한 기쁨이 어디있겠는가?
하지만 성경은 소원을 이루면 기쁘다고 하지 않았다.
생명 나무라 했다.
즉 지혜는 그 얻는 자에게 생명 나무라(3:18)했으니,
즉 소원을 이루는 것은 나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임에 틀림이 없다.
그럼 지혜를 이루기 위하여,
소원을 이루는 지혜가 되기 위하여 우리는 어떠해야 하는가?
말씀을 멸시하는 자가 아니라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가
상을 얻고 생명의 샘을 누리게 된다고 했다.(13:13,14)
즉 말씀에 대한 두려움,
하나님의 말씀이니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능력을 기억하며,
내 사사로운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
그것이 하나님을, 그 말씀을 경외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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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이 걸음이 나의 욕심인지, 하나님의 소원인지 아직 구분은 안되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을 붙들고 있기에,
하나님이 보내시고, 여기까지 오게 하셨으니,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내 마음에 소원을 주신 하나님이 이루어주시길 오늘도 기도하며..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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