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을 그리는 목자(김성수 목사)
2020.05.13. 아침묵상_히_2_10_18_구원의 은혜 본문
왜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이 되셨는가?
왜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천사들보다 잠시 못하게 되셨는가?
이성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질문들일 수 밖에 없다보니
고난이 찾아오면 믿음을 흔드는 불안한 기초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한 일이라 말한다.(17)
어쩌다 보니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마땅히 되어진 일이라고 한다.
즉 구원을 위하여 미리 계획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적 역사임을 알 수 있다.
그럼 무엇을 위한 역사인가?
먼저 우리를 영광으로 이끌기 위한 역사이다.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섭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은
구원의 장시자이신 아들을 고난의 길로 인도하심으로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는 일에 합당하게 하셨다.
즉 십자가로 말미암아 다른 이들을 구원하는 일에 합당하게 하셨다.
여기에 구원을 영광으로 이끌어 들이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 편에서 보면 그 영광은 신분의 변화이다.
죄인이 의인이 되었고, 종이 자녀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편에서 보면 그 영광은 사명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그 뜻을 이루기 위하여 걸어가신 것처럼
하나님의 새 식구들도 그 뜻을 이루어 하나님 나라가 영광 가운데 임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도우시기 위한 역사이다.
혈과 육을 입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죽음의 세력 잡은 자(마귀)를 멸하셨으며(14)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샸다(15)
그리고 지금도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신다(16)
철저히 은혜베푸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리하여 결론은 시험을 받아 고난당하신 이유는
그분의 약함, 낮음을 드러내는 결과가 아니라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기 위하여
그들과 같이 되신 참된 임마누엘의 은혜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모른다 아니하신다.
아니 우리 옆에 내려 오셔서 우리와 같이 되셨기에
그 누구보다 우리를 잘 아신다.
오늘도 그 분이 계시기에
그 분이 나의 주님이시기에
나의 약함을 담당하신 구주이시기에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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