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을 그리는 목자(김성수 목사)
2019.06.16. 민수기묵상 25. 온유한 사람 (민 12:3) 본문
민수기 묵상 민 12: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12:7 그는 온 집에 충성함이라
1. 모세가 실수를 했다.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했다.
그런데 비방의 내용이 이상하다.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시고 우리와는 말씀하지 아니하시더냐?
2. 이상한 비방이 아닐 수 없다.
문제가 있으면 문제만 이야기하면 되는데,
다른 문제로 결론을 지으니 이상할 수 밖에.
구스를 취한 건과 그의 사역이 같을 수 없지만, 사역이 비방을 받고 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의 첫 번째 교훈은 몸가짐을 조심하자.
3. 그런데 하나님이 미리암과 아론에게 모세를 변호하신다.
모세는 온유한 사람이다.
모세는 충성된 사람이다.
4. 온유란 무엇인가?
비겁함이 아니고 굴종이 아니다.
고난을 당하다는 뜻이며, 겸손하다, 가난하다는 뜻이다.
즉 고난을 당하여 낙심하거나 분노하지 아니하고 겸손히 가난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시 37편은 이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5. 충성이란 무엇인가?
그 자리에 서 있음이란 뜻이다.
흔들리지 않고 굳센 믿음으로 그 자리를 신실하게 지키는 것이다.
6.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자신이 한 일로 자신을 결정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으로 자신을 결정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미리암은 자신의 일로 자신을 판단했다.
모세나 자신이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하는 사역자인데 왜 대우가 다른가?
7. 그러나 모세는 달랐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말씀을 듣는 것,
이는 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언제나 면전의식 가운데 살기 위해서인 것이다.
오늘 하루도 온유와 충성의 사람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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