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을 그리는 목자(김성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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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짧은 단상

의도치 않은 공격

김성수목사 2019. 7. 16. 08:39

지나가던 사람과 부딪힐 때가있다.

왜 부딪혔냐가 문제가 아니다.

실수를 하고도 사과하지 않는게 문제다.

의도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은 다르다.

그런 의도가 없었더라도 상처받는다.

그리고 상처받은 마음은 그 속내를 의심한다.

비록 사과를 했다 할지라도.

무슨 꿍꿍이로 그 말을 했을까?

 

그리고 의도가 담긴다.

그 상처에 보복하려는 의도가 내 말에 담긴다.

그땐 사과로 끝날 수 있는 말이 아닌데도.

 

발을 밟았다고.

무슨 의도냐고 짜증내지 않듯이.

상처받았다 할지라도.

짜증내지 말자.

쿨하게 괜찮다고 웃어 넘기자.

비록 발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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