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을 그리는 목자(김성수 목사)
2015.01.20. 큐티산책 17 막 7:1~13 본문
1. 신념을 가진다는 것은 험한 세상 속에서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말이다.
팔랑귀가 되어 이 사람의 말에 흔들, 저 사람의 말에 흔들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그러나 신념이 아집이 될 때가 있다.
신념을 가질 때는 이유가 있었고, 근거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시념은 고집이 되고, 고집은 어쩔 때는 아집이 되어 감당안되는 할아버지가 된다.
2.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는 제자들을 보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아연실색을 한다.
장로의 유전을 어겼기 때문이다.
결국 제자들은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은 경범죄(?)를 범한 요주의 인물이 되고 만다.
3.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외식하는 자라고 말한다.
그들은 입술로는 공경하되 마음은 떠난 신앙인이었다.
가면은 믿음 좋음이지만 내면은 믿음 없음이다.
4. 장로의 전통을 따르다보니 왜라는 질문을 상실해 버렸다.
처음 시작할 때의 의미를 상실해 버리니 왜 손을 씻고 있는지를 잃어버렸다.
그리고 손을 씻지 않는 사람을 부정하다고 정죄해 버렸다.
그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13절에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자들이라 말씀하셨다.
5. 그런데 정반대의 일이 지금 우리 안에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옥죄던 모든 권위는 더 이상 우리 안에 고개 들 수 없는 시대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자유라는 이름으로 모든 권위들이 사라지고 말았다.
아마도 예수님은 13절을 다르게 말씀하셔야 할 것이다.
너희가 정한 자유에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정말 우리의 자유인지, 하나님의 말씀인지 기억하며 돌아보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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