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6. 아침묵상 전도서 8:9-17 부조리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기

1 전도자는 세상 이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이 사람을 주장하여 해롭게 하는 때가 있다고 말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신뢰를 기반으로 할 수 밖에 없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없다면 공동체는 세워질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만나는 세상은 

힘있는 사람이 힘없는 사람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이용하는 세상이다.

아니 힘없는 사람을 돕는 일이라면 십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있는 자가 더 가지기 위하여 없는 자를 착취하고 있으니..

2 해롭게 하는 때를 만날 때 

세상 속에서 세상에 만연한 부조리를 만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악인들의 행위에 따라 벌을 받는 의인을 만나고

의인의 행위에 따라 상을 받는 악인들을 만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3 먼저 우리는 믿음을 점검해야 한다.

죄인들이 백번이나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지만.

우리가 붙들 수 밖에 없는 진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은 악을 행하는 일에 담대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잘됨의 은혜를

당신을 경외하지 않는 자에게는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며 그 날을 그림자같게 하신다. 

4 물론 그러한 심판이 늦어질 수 있다.

그래서 전도자는 두 가지를 이야기한다.

먼저는 너무 여기에 얽매여 삶을 무너뜨리지 말라는 것이다. 

삶에 대한 고뇌를 안고 자신의 삶도 무너뜨리지 말고

세상에서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기쁨, 잘 먹고 잘 사는 즐거움을 누리라는 것이다.

5 두번째로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의 의미는 

한계적 상황 가운데 있는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찾아도 이해할 수 없다.

하나님이 그 뜻을 계시해주시지 아니하면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이해할 수 없다 할지라도 의지하게 하시며..

지혜가 아니라 신뢰를 가지고 믿음 생활 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