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을 그리는 목자(김성수 목사)
창세기 묵상 13) 두려움(창 15:6~21) 본문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이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다.
하나님이 아브람의 믿음을 기뻐하셨다는 말이다.
기쁨에 빠지신 하나님이 다시 아브람에게
하나님의 역사를 들려주신다.
이 땅을 소유하게 하기 위하여
갈대아 우르에서 인도하여 낸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라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고,
하나님의 약속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대하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아브람은 "무엇으로 알리이까?"라며 질문을 한다.
믿음과 기대가 나누어지는 시간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었으나,
자신의 삶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고 봐야 하나?
이에 하나님이 일하신다.
아브람에게 깊은 잠이 임하게 하시고,
큰 흑암과 두려움이 임하게 하였다.
잠듬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며,
잠듬은 어떤 것도 계획할 수 없음이다.
큰 흑암 가운데 임한 두려움은
아브람의 의심이며
아브람에게 닥쳐올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다.
그러나 아브람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그냥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은 일하신다.
언약을 세우시고,
그 모든 약속을 이루실 것이다.
그러니 오늘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믿음과 함께 삶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는 기대함이다.
오늘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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