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을 그리는 목자(김성수 목사)

2016.11.29.아침묵상 하박국 2:12-20 성전에 계신 하나님 본문

묵상/여백 묵상

2016.11.29.아침묵상 하박국 2:12-20 성전에 계신 하나님

김성수목사 2016. 11. 29. 07:02

1. 불의로 자기 성을 건축하는 자들의 형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자기의 분노로 타인들을 불행하게 하는 자들이 여전히 잘 사는 모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여전히 자신의 어리석음을 의지하고 두려움없이 행하는 이의 모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2. 누군가는 하박국 선지자여..

너의 모습은 괜찮은가?

너는 다른 사람을 평가하거나 판단하거나 책망할 자격이 있는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뭐라고 말했을까?

 

3. 물론 다른 선지자처럼 말씀을 받았다고..

하나님이 책망하신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하박국이 하나님에게 받은 말씀이 없다.

자기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파하는 쓰라림 만이 있을 뿐이다.

 

4. 하나님은 모두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박국의 고민에 대하여 5가지 화를 선포하시면서

그 화가 속히 이루어질 것이다.

더디더라도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가 정녕히 성취될 것이라도 말씀하신다.

그리하여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게 될 것이다.

 

5. 그리고 선지자에게도 말씀하신다.

오직 여호와는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 잠잠할지니라..

성전에 들어가서야..

하나님을 뵈옵니다..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된다..

 

6. 세상을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무너진다.

하나님의 화가 아니라 나의 화로 세상을 보고 있으니

나도 무너지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본다.

하나님이 알아서 할테니 넌.. 하나님 앞에 잠잠히 나오라는 말씀이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