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여백 묵상

고린도전서 묵상 13) 실패에서 배우라(고전 10:1~13)

김성수목사 2022. 3. 22. 10:45

영적인 교만,

고린도 교회는 자신들이 신령한 자라고 생각했었다.

다시 말해 그들의 신앙 생활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만만했다.

 

이에 바울은 광야 교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은 구름 아래 있었고, 바다 가운데 지난 인생들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셨고,

그들을 위하여 홍해를 가르사 바다를 마른 땅 같이 지나갔다.

이 놀라운 은혜를 누린 백성이 그 어디에 있는가? 

 

바울은 이같은 기적을 성찬과 세례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스도로부터 강같이 흐르는 은혜를 누렸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들은 실패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그 은혜를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다.

 

5절에서는 그 이유를 그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왜 하나님은 그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였는가?

우상숭배가 문제였다.

음행이 문제였다.

하나님을 시험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악이 문제였다.

 

은혜를 받았지만, 은혜를 담지하지 못했기에, 그들의 삶에는 은혜가 없었다. 

문제는 믿음이다.

히브리서 기자의 고백처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다양한 은사를 받았지만, 그 은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은사는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하나님이 주신 도구이다.

은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은사를 사용하는 우리의 믿음이 중요한 것이다.

 

사랑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당한 것이 없다고 하셨다.

시험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믿음이 문제다.

하나님은 미쁘시니..

미쁘신 하난님,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느냐는 것이 관건이다.

오늘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놀라운 은혜가,

내 삶에 은혜가 되기 위해 믿음으로 그 은혜를 담지하고,

그 은혜가 살아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주님! 오늘도 신실하신 하나님,

미쁘신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