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여백 묵상

요한복음 묵상 04) 보라(1:29~42)

김성수목사 2021. 1. 15. 08:40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소개한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예수님에게 세례를 베풀고 난 후,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 위에 머무렀더라.

이 놀라운 광경을 보고 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다. 

 

또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였다.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예수님을 따르는 두 제자에게 

예수님은 와서 보라고 하셨다.

 

예수님과의 만남에서 한결같은 반응은 보았다는 것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볼 수 없던 하나님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니 여기 저기서 보았고, 보라고 외친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시대를 살핀다.

교회는 예수님을 보고 있을까?

사역자들은 정말 예수님을 보라고 외치고 있는 것일까?

이 시대의 영광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신을 보라고 외치는 것은 아닐까?

 

화살표는 얼마나 화려하게 그려졌는가가 보다,

다만 정확하게 방향을 표시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오늘도 나의 하루를 통하여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외칠 수 있기를.

그리하여 화살표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