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8. 아침묵상_마_17_14_27_믿음이 적은
1. 영광이 가득한 산 위에서..
혼돈이 가득한 산 아래로 내려간다.
베드로는 그곳에 장막을 짓고 그 영광을 향유하고 싶었을텐데..
아니 지독하리만치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산 아래에 내려가고 싶지 않았을지도..
2. 아닌게 아니라.
귀신에 들려 정신을 잃고 발작을 하는 아들이 그 아버지와 함께 있다.
이미 난장판이 벌어진지 오랜 것 같다.
제자들 가운데 아무도 감당할 수 없었기에 혼돈은 커져 갔을 것이고,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아버지의 마음도 상심이 큰 건 매한가지다.
할 수 있으시다면..
3. 유진 피터슨은 이 반응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이렇게 번역했다.
하나님도 모르고 삶에 중심도 없는 세대여!
믿음이 적은 세대를 이렇게 해석하다니..
그렇다.
믿음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다.
원어의 뜻 그대로 믿음이 없다.
아니 믿음이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믿음이 아니다.
왜곡되고 부패한 믿음이 어찌 믿음이겠는가?
4.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제자였다.
예수님의 치유하심을 믿고 나아와 무릎을 꿇은 아버지이다.
그런데 어찌 하나님도 모르고 삶에 중심도 없는 세대가 되었는가?
5. 하나님의 뜻을 모르니 하나님을 모르는 세대이다.
할 수 있으신가를 물어야 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물어야 한다.
능력을 묻는 것이 아니라 뜻을 물어야 한다.
이렇게 질문이 잘못되니 믿음을 볼 수 없는 세대가 된 것이다.
6. 삶에 중심도 없는 세대.
상황에 따라 흔들리니 중심을 잡고 버티고 설 수 없는 것이다.
이를 야고보 사도는 두 마음을 품은 자라고 했다.
하나님을 믿고 의심하지 않는 것이 필요한 시대이다.
유진 피터슨은 실패의 이유를 묻는 제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이렇게 해석했다.
아직 하나님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아서 그렇다.
하나님에 대해 진지한 하루..
코로나 19로 교회당의 예배는 중단되었지만, 교회인 우리 개개인의 예배로
하나님을 더욱 진지하게 대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