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여백 묵상

2016.11.23. 아침묵상 시편 78:56~72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

김성수목사 2016. 11. 23. 06:57



1. 속이는 활같이 빗나가버렸다.(57)
분명히 힘있는 무기임에 틀림없다.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당연히 과녁을 꿰뚫고 말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믿음은 산산히 조각나고 말았다.
그는 과녁을 맞추지 못했다.
아니 못한 것이 아니라.. 아니했다.
그가 속인 것이다. 
바로 그게 죄다. 

2. 하나님을 시험하고,
하나님께 반항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한 것..
몰라서가 아니다.
능력이 없어서도 아니다.
그들의 마음은 산당으로 향했고,
그들의 발걸음은 세상으로 향했다. 

3. 하나님이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신다.
그들을 버리시고, 그들을 떠나시고, 그들을 넘겨주신다.
아니 스스로 포로가 되시고, 스스로 능력과 영광을 포기하신다.
스스로 블레셋의 포로가 되셔서 실로를 떠난 법궤를 떠올려야 한다.

4 하나님이 다시 일하신다.
백성들이 고난의 시간을 지낸 후에 하나님은 다시 일하신다.
요셉의 장막을 버리시고, 유다 지파를 택하셨다.
실로의 성소를 버리시고, 시온산을 택하셨다.
사울을 버리시고, 그의 종 다윗을 택하셨다.
이제 그가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이스라엘을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할 것이다.

5. 고통 가운데 우리의 눈은 원망이 아닌 기대여야 한다.  
속이는 죄악으로 인한 심판이 끝나고 
우리의 눈이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로 향하여 진실함으로 설 때
하나님이 새로운 계획을 이끌어가실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해야 한다.

6 그리고 우리가 그런 사람되길 기대해본다.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길..
하나님이 완전하니 우리도 완전하여 질수 있는..
성령이 내안에서 나를 주장하시기에 완전할 수 있는..
그런 사역자되길..
그리고 그 손의 능숙함으로 일할 수 있길..
아직은 어리숙함으로 별볼일 없는 손길이지만..
하나님이 힘있게 하시고..
하나님이 연단시키실 때에 능숙함을 배울 수 있길..
그리하여 골리앗을 무찌르고,
그리하여 백성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렸던 다윗과 같이 살아내길..
이 아침에도 기도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