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5. 마태복음 08 | 세금, 바리새인의 올무(마 22:15~22)
권위를 묻는 종교지도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세 가지 비유를 통해
진정한 권위는 하나님에게서 나오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권위자의 능력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세 가지 논쟁이 등장합니다.
먼저 바리새인이 헤롯 당원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민족주의자였던 바리새인들이,
이방인 통치자였던 헤롯을 따르는 이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그들이 가진 신념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미사여구 속에 담긴 그들의 불신앙이 드러나는 시간입니다.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는 주님 앞에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참되시고... 아멘이신 하나님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진리이신 예수님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 공평하신 하나님
그러나 그들의 말에는 스킬만 존재할 뿐 참된 고백이 없습니다.
그들의 질문이 무엇입니까?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만약 옳다고 한다면 바리새인들의 반격이 시작될 것이고,
만약 옳지 않다고 한다면 헤롯당원들의 반격이 시작될 것입니다.
올무에 걸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을 그때,
주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속 국가를 살아가고 있으니 그에 대한 의무도,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고 있으니 그에 대한 의무도 버릴 수는 없습니다.
물론 이원론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드러나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콘클라베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교황의 선종 이후에 새로운 교황이 되려고 하는 자들의 머리싸움..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우리의 생각을 넣지 말고,
우리의 생각에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넣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주여! 우리에게 지혜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