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짧은 단상
비교
김성수목사
2024. 7. 30. 14:33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서야하지만,
많은 경우, 우리는 누군가와 비교하며 하나님 앞에 설 때가 많습니다.
누군가 나보다 더 가졌기에, 하나님께 더 달라고 떼를 쓰기도 하고,
누군가 나보다 더 행복해 보이기에, 어쩔 때는 시기심 가득한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아니 기도라기 보다는 뒷담화라고 해야 할까요?
달리는 말은 차안대라고 하는 눈가리개를 합니다.
혹시라도 가까이서 달리는 말들 때문에 놀라거나 겁을 먹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오늘을 달리는 저 자신도 차안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남들과 비교해서 으스대지 아니하고,
남들과 비교해서 절망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삶, 가정, 그리고 교회를 위하여
힘껏 달려야겠습니다.
물론 주님께서 마부가 되어 주시길 바라며..
오늘도 비교가 아니라, 비밀을 아는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2024.07.30.